모빌리티 기술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센서가 탑재되어 마치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생물에 가까워지고 있죠.
또한 인공지능은 점점 운전자의 손과 같은 역할을 하며 우리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믿음직스러운 파트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술의 진화는 이동 중 발생하는 다양한 의무나 제약에서 우리를 해방시켜줍니다. 운전자는 지금보다 더욱 운전에 집중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합니다. 운전의 의무에서 해방되면서 조수석이나 뒷좌석에 앉은 사람과 여러 체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체험을 공유하기 위해 필요한 것

모빌리티의 진화에 따라 콕피트 디스플레이 역시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퍼블릭뷰잉(Public Viewing)처럼 많은 이들이 함께 경험하기 위해서는 대화면이 압도적으로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점점 더 발전하는 디스플레이의 대형화는 운전자로 하여금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이고, 자동차에 타는 모든 사람이 함께 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입니다.

덴소에서는 대형화의 보급을 저해하는 모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Pillar to Pillar Display라고 하는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Pillar to Pillar Display란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가로로 이어지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말하는 것으로, 태양광 반사를 방지하는 등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는 기능성과 심리스 표시와 곡면 표시를 실현시킨 의장성, 그리고 모빌리티에 탑재할 수 있는 합리적인 비용과 같은 모든 벽을 뛰어 넘어 드디어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동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간편함이나 편리함만 놓고 따지자면 보통 사용하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장착하는 걸로 만족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생명과 직결되는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편리성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입니다.
최적의 정보를, 최적의 타이밍에, 최적의 장소에서, 최적의 수단을 통해 제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태양광 반사와 같은 문제는 아무리 아름답게 빛나는 디스플레이라도 반사가 심해서 운전에 지장을 준다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의 화면은 스와이프, 스크롤, 핀치아웃 등 ‘조작’을 전제로 컴팩트하게 만들어진 반면, 운전 중에는 복잡한 조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되도록 조작 없는 설계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가 연계할 수 있다는 점 역시 Pillar to Pillar display가 가진 큰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드라이버의 시선을 파악해 전방에 긴급 정보를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모빌리티는 탑승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태를 파악해 차량 내부의 공기 상태나 온도,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 차량 내부가 안전하고 쾌적한 상태라는 것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알림으로써 이동 체험을 공유하는 모든 사람이 안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이동하는 모든 사람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 체험이란 어떤 것인가?’ 이러한 물음에 대해 오래 연구한 끝에 디스플레이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과는 형태도, 알고리즘도 완전히 다른 방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이동에는 이동을 위한 디스플레이가 있다.'
그것이 덴소가 도출한 답입니다.


우리는 '제품'이 아닌 '체험'을 만들고 있다.

이상적인 이야기만 늘어놓는다고 해서 이상적인 미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는 말하는 것이 아닌 만들어 가는 것이죠. 덴소의 태그라인 'Crafting the Core'에서 알 수 있듯 덴소는 개발 과정에서 '머리'와 '손'을 동시에 활용합니다.
개발팀 구성원이 모여 실제 사이즈로 제작한 시작품을 보며  가볍게 아이디어를 서로 주고 받고, 실제 표시 방식을 파악하기 위해 계기판을 떼어낸 시험용 차량을 준비해 샘플을 장착해보는 등 현실 상황을 상정하여 가설과 검증을  반복합니다. 이론만 내세우는 것이 아닌 '현지·현물'을 기반으로 이론을 따라 과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먼저 만들어 보는 것. 개발 엔지니어들은 이른 단계에서 도전과 실패를 반복해보며 무엇이 부족한지 빠르게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해결하며 안테나를 세운 듯 변화를 예리하게 알아차리는 상태가 됩니다. 실제 개발 엔지니어들은 의료계나 건설업계의 기술 전시회까지 발을 뻗어 아이디어를 얻고 있습니다.
항상 변화에 대한 안테나를 세우고 있기 때문에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거나 새로운 발상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빠르게 발견하고 구현할 수 있습니다.

덴소의 개발은 철저하게 사용자 관점에서 진행되며, 각각의 기술자가 모여 프로토 타입을 만들고 가설과 검증을 반복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를 카토 콕피트총괄부장은 'AGILE’ 이라고 표현 합니다.
덴소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아 도쿄에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이노베이션총괄실’을 개설했습니다. 향후 보다 사용자의 경험에 기반한 개발 사이클을 연마해 갈 것입니다.

정말로 필요한 것은 컴퓨터나 책상 위가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생각과 실제 체험을 기반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과정은 '제품을 만드는 것' 보다 '체험을 만드는 것'에 가깝습니다.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이동사회를 꿈꾸며

지금은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정보를 공유하지만
더 나아가 디스플레이는 차량 내 모든 영역을 커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실현할 수 있다면 이동 체험은 더욱 풍부해질 것입니다.
나아가 커뮤니케이션 영역이 사회로 확대되어
오가는 사람들과 모빌리티 간의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해진다면
보다 안전한 모빌리티 사회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소통가능한 영역이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안심할 수 있는 모빌리티 사회도 확대됩니다.

덴소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이용하지 않는 사람도 안심하며 살 수 있는 모빌리티 사회의 구축을 목표로 덴소는 디스플레이를 대형화하여 모든 사람의 생활에 장착시키겠습니다.